중국 스마트폰 2014

등록 2013/12/27 업데이트 2013/12/27

대륙의 파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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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티즌 리뷰어 홍석표/박세환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추운 날씨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 특히나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뉴스에 많이 나오죠? 그 고집세던 애플조차도 중국의 어마어마한 시장 잠재력 앞에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이제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성장했습니다. 한 때는 짝퉁이나 팔고 조악한 품질로 Made in China 하면 모두가 손사래 치던 적이 있었는데 말이죠!

저희 세티즌은 2013년 초에 [중국 스마트폰, 어디까지 왔나?]라는 특집 기획으로, 중국 스마트폰들은 어떤 모습인지 보여드리려 노력했었는데요, 스마트폰 리뷰 뿐만 아니라 미니토크를 통해서 회원 분들과 직접 체험을 해보기도 하고 여러모로 발전적인 내용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준비했습니다.

중국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와우! 따자하오!!!

이 사진 보이시죠? 중국 심천에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올해에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체험하고 기기도 구매해 보기 위해서 직접 다녀왔습니다. 길지는 않은 기간이었지만, 중국 내의 많은 모습들을 알차게 보고 듣고 경험하고 왔습니다. 중국산 스마트폰은 얼마나 더 발전했을까요? 중국은 스마트폰을 어떻게 팔고 있을까요? 중국의 길거리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그리고 중국 여인들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중국 전자 유통의 중심, 심천으로 향하다

네, 저희가 간 곳은 중국 심천이라는 도시인데요, 한국으로 보자면 부산 정도의 인식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심천은 중국 전자 유통 산업의 중심이라고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전자 경제가 활성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위치적으로는 홍콩과 아주 인접해 있고, 겨울 날씨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의외의(?) 따뜻함이 있는 곳이었어요.
홍콩에 도착해서 국경에 있는 로후(Lo Wu)역으로 간 다음, 출국/입국 심사를 거쳐 심천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전자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번화가입니다. 높은 빌딩도 굉장히 많고, 역시 사람도 많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중국말, 그리고 어디에서나 담배냄새가 풍기는 자유스러움(?)까지… -_-; 임팩트가 상당히 강하네요!
삼성, 애플 매장을 비롯해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직영 매장이 쭉 들어서 있는 거리 분위기는 정말 산만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매우 활기찹니다. 이런 매장에서 스마트폰 공기계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어로는 소통이 조금 어렵네요...

여기는 우리나라의 ‘하X마트' 같은 종합 전자 쇼핑몰인 SUNING 입니다. 컴퓨터, 가전을 비롯해 역시 여러 제조사들의 스마트폰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브랜드도 종류도 매우 다양해서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이 되기까지 하네요.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곳은, 바로 여기! 도매 상가 입니다. 마치 90년대의 용산 전자 상가를 떠올리게 하는 북적거리는 분위기, 좁은 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고 그야말로 스마트폰의 천국입니다. 1~2평 정도 되는 공간마다 각각 개인 또는 업체들이 스마트폰 공기계를 진열해놓고 그 자리에서 판매를 합니다. 시세도 마치 환율처럼 하루하루 달라져서, 많은 폰들의 가격이 빼곡히 적인 그 날의 시세표를 아예 매대 위에 붙여놓은 곳이 많습니다. 오전 11시~12시부터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시끄럽기도 하고, 바닥은 지저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보면 원하는 스마트폰을 공기계로 싸게 살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1~5층까지 액세서리 상점으로 가득 찬 상가도 다녀왔는데요, 케이블에서부터 케이스, 배터리, 젠더까지 정말 없는게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액세서리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액세서리 비율이 확실히 많다는 것, 그리고 중국다운 블링블링한 팬시 케이스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덧붙여 소위 '짝퉁폰'이라 불리는 모조 제품들도 조용히 판매되고 있었는데, 외형은 물론이고 특정 제조사의 편의 기능까지 그대로 따라한(예를 들면 갤럭시 노트 3의 에어 커맨드가 있는데, S펜처럼 호버링으로 가능하진 않지만 특정 위치를 직접 눌러서 실행하는 방식) 것도 신기했습니다. 정말 못 베끼는게 없네요. 그래도 그런 능력들이 발전해서 지금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처럼 무섭게 성장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랑스럽게 걸려 있는 삼성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의 광고판이 인상깊어서 촬영해 봤습니다. 정말 크죠?

홍콩을 통해서 중국에 입국했었던터라, 홍콩의 모습을 안 찍을수가 없겠죠?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2층 버스도 신기하고, 특유의 메트로적인 분위기도 신기하네요. 버스를 타며 보았던 시원한 도시 풍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야경은 더 멋있다고 하던데 못봐서 아쉽지만…

네 이것은 저희가 이번에 구매한 중국 스마트폰들 입니다. 디자인이 좋은 것, 중국에서 잘 팔리는 것 등등 다양한 관점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뭔지 궁금하시죠? 하나씩 하나씩 간단한 사진으로 먼저 세티즌 갤러리에서 공개할 예정이고요, 그 다음 한 가지씩 사용해보면서 느낀 경험들을 리뷰로 작성해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스마트폰을 처음 개봉하고 사용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까지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아껴두고 있습니다! ㅎ.ㅎ

그럼 앞으로 업데이트 될 중국 스마트폰 리뷰 많이 기대해 주시고, 2013년 올 한 해 뜻깊은 마무리 지으시고 내년에는 세티즌 회원 분들 더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

총 7종의 중국 인기 스마트폰의 리뷰가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본 리뷰에 기재된 제품사양과 기능은 제조사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으며, 제품 구입시 제조사의 정보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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