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

등록 2017/10/19 업데이트 2017/10/19

한국 전자전. KES 2017에서 만난 삼성과 LG

전자 제품의 최신 기술을 먼저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전자전이 2017년 10월 17일 화요일부터 20일 금요일까지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모바일 제품 관련 전시회인 KITAS와 게임 관련 전시회인 지스타와 같이 KES도 매년 새로운 전자 제품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LG 전자의 제품을 살펴보기 위해 행사장에 다녀왔는데요, 그럼 함께 둘러보겠습니다.

▶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제품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모든 전자 제품을 전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삼성 부스의 입장을 맞이하는 제품은 바로 삼성의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8이었습니다.

듀얼 카메라를 이용한 라이브 포커스와 S펜을 이용한 라이브 메시지를 TV 광고나 영상, 사진으로만 접해본 분들이 이것저것 체험해보고 있었습니다. 체험에 용이하게 라이브 포커스로 촬영할 수 있는 피사체와 라이브 메시지의 사용 방법을 정리해두었는데요, 이처럼 갤럭시 노트8의 특징을 섹션별로 나누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부스 한편에는 얼마 전 삼성이 인수한 오디오 업체인 하만의 섹션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갤럭시 노트8에 연결된 AKG 헤드폰으로 음악 감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옆쪽에는 하만카돈과 JBL의 다양한 스피커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직접 소리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공개되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어 스포츠는 GPS 탑재와 5ATM 방수를 지원하는 스포츠 스마트워치입니다. 나일론 재질의 나토밴드와 가죽 재질의 밴드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두 재질 모두 수영할 땐 교체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어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5ATM 방수와 GPS 탑재 등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기어핏2프로는 외형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피트니스용으로는 최적의 스마트 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 가장 큰 문제였던 재생 시간을 대폭 늘린 기어 아이콘X 2018의 모습입니다.
전작에는 없던 핑크와 블랙 두 가지 색상이며, 충전 케이스의 크기도 약간 작아졌습니다. 블루투스 재생의 경우 약 다섯 시간, 단독 재생의 경우 약 7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니 이제 좀 쓸만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VR을 체험중인 어르신의 모습

물 속에서도 S펜 사용 가능 시연 모습

▶ LG 전자

다음은 LG 전자 부스입니다.
삼성전자와 LG 전자 부스는 각각 전시장의 양 끝에 있으며, 두 부스의 규모가 KES 2017에 참가한 업체 중 가장 넓습니다.

삼성 전자가 갤럭시 노트8로 전시 부스를 맞이했다면, LG 전자는 V30으로 맞이해줍니다.

오랜만에 만난 V30은 다시봐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주었으며, 저 뿐아니라 다른 관람객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고 영상을 촬영해보면서 이것저것 기능을 살펴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포인트 줌이 상당히 기억에 남습니다. 포인트 줌은 원하는 곳을 터치하고 우측에 있는 줌 바를 올리면 터치한 부분이 확대됩니다.

풀비젼 디스플레이를 강조한 모습인데요, 참고로 디스플레이가 아닌 실제 배경과 실제 V30입니다.

V30의 무게는 158g이라고 합니다. 수건보다 가벼운 무게인데요, 실제로 저울에 수건과 V30을 올려놓고 가벼움을 마음껏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아이폰8 플러스는 200g이 넘는다죠?

IP68 방수 방진 등급은 물론 밀스펙까지 갖추고 있는 V30을 물이 들어있는 동그란 통에 넣고 통을 계속 돌리면서 충격과 침수에 계속 노출 시키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있으니 이러한 방법으로 V30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거겠죠?

V30뿐 아니라 이전 플래그쉽 모델인 G6와 보급형 모델인 Q6도 볼 수 있었는데요, 관람객의 관심이 V30으로 쏠려 G6와 Q6 주변은 썰렁했습니다.

듀얼 카메라를 통한 광각 촬영을 소개 중인 모습

삼성과 LG 외에 모바일 관련 제품들을 볼 수 없어 조금은 아쉽고 허탈했지만, 이전보다 규모가 커진 모습에 내년엔 더 많은 볼거리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독일의 자동차 회사인 벤츠가 전기차로 참가한 모습을 보고 커진 규모를 바로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대기업뿐 아니라 많은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도 기대해봅니다.

본 리뷰에 기재된 제품사양과 기능은 제조사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으며, 제품 구입시 제조사의 정보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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