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7 vs 아이패드 프로 드디어 비슷해진 갤럭시탭과 아이

드디어 비슷해진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iOS와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에선 여전히 경쟁 구도를 보이지만, 태블릿 시장에선
iOS가 압도적인 점유율과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 조합으로 다양한 직업군에서 실무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아이패드로만 제작된 창작물들도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탭S7 시리즈가 이러한 흐름에 어느 정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11인치와 12.4, 12.9인치형의 두 가지 비슷한 크기로 출시한 갤럭시탭S7과 아이패드 프로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먼저 갤럭시탭S7입니다.
애플의 고집 아닌 고집 때문에 아이패드는 꾸준히 4:3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영상을 볼 때 위아래 레터 박스 공간이 심하게 낭비되고 있는데, 특히 아이패드 미니로 영화를 보게 되면 아이폰 11프로 맥스랑 큰 차이가 없기도 합니다.
갤럭시탭S7은 16:10 비율로 낭비되는 공간이 비교적 적고, 특히 갤럭시탭S7+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영상 시청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체감의 대명사 120Hz 주사율과 이 덕분에 눈에 띄게 줄어든 S펜 지연속도와 안드로이드 OS가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은 덤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4:3 비율은 영상 시청엔 다소 부족하지만 의외로 4:3 비율이 주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 밖에 iPadOS로 독립 후 PC와 조금 더 가까워진 OS와 120Hz 주사율 역시 아이패드 프로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검증되어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는 애플펜슬까지 아이패드는 꾸준히 구매욕을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OS, 화면 비율, 스타일러스 펜의 방식 정도의 차이가 있고 나머지는 사실 많이 비슷해졌는데 심지어 가격도 비슷해졌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따로 애플 생태계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가정하에 두 개의 태블릿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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